취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저 걸으면서 생각하고 정리했을 뿐이데, 여러가지가 보인다. 그저 가벼운 산책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걷고 싶어 나간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깊은 사색에 빠져 인생을 논하려는 마음도 아니었다. 그저 목적 없는 유영에 가까운, 그런 돌발적인 행동이었다. 나는 가끔 그런 행동을 한다. 아무 생각없이 걷거나, 뛰거나, 앉아 있는다. 이상한 사람이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것들은 결코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그런들 어떠하리, 그저 나름의 합리화를 거쳐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 아주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이렇게 가만히 있는 나를 내가 보면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아마,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그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야, 이 행동이 나에게 필요한 것임을 설명하지 않았으니 알 턱이 없지 않나. 그걸.. 이전 1 다음